당신과 나 당신과 나 - 만고장춘- 마음과 사랑으로 맺어온 당신 한겨울의 눈 속에서도 우린기뻐서 춤을 추었고 둥근해가 뜨면 하루를 시작하며 한 아름 햇살 받으면서 둘이서 긴 그림자 드리움에 마음의 기쁨을;노래하였고 밤이 되면 따듯한 커피잔 앞에 놓고 서로를 바라 보면서 옛날 얘기 하면서 .. ◆ 만고장춘방 2015.12.10
가을이 떠나려합니다 / 만고장춘 가을이 떠나려합니다 / 만고장춘 벌써 달랑 남은 한장의 달력을 보면서 아름다운 가을이 떠나려 합니다 오색 물결이 그렇게도 우리들의 발길을 잡고 샌치한 마음을 사로 잡던 이 가을이 떠나려 합니다 이젠 머지 않아 동장군도 찾아와 두손 꽁꽁 언 손으로 칼 바람 부는 거리를 행하게 다.. ◆ 만고장춘방 2015.11.29
비---민고장춘 비 - 만고장춘 밤세 비가 내린다 뒹구는 낙엽들이 빗물을 타고 흘려내린다 누군가 올것만 같아 창문을 반쯤 열어 놓고 빗 줄기 속에서 누군가를 기다려 본다 왠지 올것만 같은 누군가 비 소리 쐬게되 바삐 달려 드려올 것만 같은데 내 마음은 비소리 되어 흘려 내린다 아무도 올 누군가도 .. ◆ 만고장춘방 2015.11.28
억새꽃 억새 꽃 억 지로 살라하니 가는 세월에 낙엽마져 떨어지니 새 롬 새롬 옛날이 그리워 지는 것 못다 않은 가을 정취련가 꽃 다운 청춘시절은 아주 멀리 가버리고 우수의 젖은 몸 단풍 잎 하나 주워 들었내 다음 시제는 마지막 잎새 다섯자 드립니다 ◆ 만고장춘방 2015.11.26
그날의 기역 그 날의 기역 - 만고장춘 - 그 날의 기역은 유난히도 기역에 남지 않는 생동감 있는 행복의 순간으로 기역의 희미 해진다 왜 이렇게 그 날은 기역에서 멀어 지는 날오 생각 되는지는 몇일을 생과 사를 오가는 앙몽 같아 쓰리라. 바깥에는 빨갛 단풍이 곱게 지는 아름답게 촉촉한 가을 비가 .. ◆ 만고장춘방 2015.11.08
가을이면 가을오면- 만고장춘- 창 밖에 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만 보아도 가슴이 철렁 내린다 그 모진 아픔을 이 가을에 견더 내며 그렇게도 견디기 힘든 일이 생각 난다 그 날이 언제인가는 모르지만 눈물이 앞을 막을 만큼 내 가슴을 쓰려 내렸다 그날의 아픔이 이렇게 아름다움 그날의 아픔이 이.. ◆ 만고장춘방 2015.11.07
비오는날 비오는 날 /만고장춘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아쁜 내 님 오늘 생활 하기 접었다 우산 쓰고 가방 메고 들고 방문을 나선다 그러다가 뒤 돌아 선다 오늘 일은 오늘 해야 만 되지만 비가 가로 막는다 그렇게 중요 하지는 않다 그러나 오늘 일은 오늘 일이다 그래서가 아닌것 같다 나 혼자 떨어.. ◆ 만고장춘방 2015.09.13
여름 바닷가 여름바닷가 만고장춘 창으로 보이는 바다가 넘 시원하게 보인다 모래들이 바닷물래 씻기어어디에서 몰려 든다 우리는 그 모래 알을 살며시밝고 먼 수평선을 응시한다나의 사랑은 가무거리느수평선 넘어에서 무엇을할까솔 잎이 바닷 바람에 향기를 '낸다바다 냄새와 썩이어 야릇한코 끝.. ◆ 만고장춘방 201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