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 밤비 / 만고장춘 토닥 토작 내리는 밤비 여름철 불 나방 처럼 가로등에만 내리는가 희미해진 등물밑에서만 도랑물이 흐르고 그 옆 벚나무 가지에는 방울만 대롱 대롱 늦은 밤 귀가길에 젖은 길손은 연신 머리에 빗 줄기를 헤쳐 내린다 . ◆ 만고장춘방 2014.05.12
꼭 안아주고 싶어요 꼭 안아주고 싶어요 / 만고장춘 우리 손녀 맑은 눈 망울 뽀얀 너 볼에 향긋한 젖내음 이 할배 넘 사랑 스러워 어찌 할줄 모르고 그저 바라 보아도 생글 거리는 너의 입 옹알이는 이 할배 심장을 너 무 가쁘게 달려 들어 살포시 꾝 안아주고 싶구나. 그 무엇에다 비길수 없는 너의 영롱함.. ◆ 만고장춘방 2014.05.07
소원 소원 만고장춘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에게는 내 소원을너와 닮은 예쁜 소원을 달라고 기도하고...종알 종알 찌찌 하는 새들에게는너와 같은 고운 소리를 달라고기도하고....시원하게 검물결 파도 넘치는 바닷가에서는너와같이 힘넘실 거리는 넓은 마음을달라고 기도하고.살랑 살랑 바람결에게는 우리 임의사랑 노래 들려 달라고 기도 하고.....이 소원 빌어 보는 자신 한테는 무슨소원빌어 줄까 행복한 마음 구름에다실어서 잠념을 보낸다 ◆ 만고장춘방 2014.05.06
누가 뭐라해도. 누가 뭐라해도 글 / 만고장춘 누가 뭐라해도 나는 당신을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나늘 당신을 지키고 영원히 보살필 것입니다 누가 뭐라해도 나는 당신을 위해 일하고 오직 그대만을 가꾸어 가겠니다. 누가 뭐라해도 당신은 나의 반쪽이요 나의 희망의 샘물 같은 분.. ◆ 만고장춘방 2014.04.29
가난해도 진실한 사람이 좋아요. 가난해도 진실한 사람이 좋아요 / 만고장춘 조금 없고 모자라면 어떻습니까 먹는것은 하루 세끼면 되는것을 배 부르면 뭐가 불어울 가요. 형제가내 우애있고 이웃가내 오고가는 정이 있으면 그것보다 더 좋은것이 무엇이 있을가요. 서로가 힘들고 어려울때 말한마디 친절하게 해주는 친.. ◆ 만고장춘방 201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