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고장춘방

비오는날

만고 장춘 2015. 9. 13. 19:50

 

 

 

        비오는 날 /만고장춘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아쁜 내 님 오늘 생활 하기 접었다 우산 쓰고 가방 메고 들고 방문을 나선다 그러다가 뒤 돌아 선다 오늘 일은 오늘 해야 만 되지만 비가 가로 막는다 그렇게 중요 하지는 않다 그러나 오늘 일은 오늘 일이다 그래서가 아닌것 같다 나 혼자 떨어져 놓고 비오는날 방안에서 뒹굴 나를 생각해서 나가기가 싫은 것이다 오늘 점심은 무얼 해먹을까 점심 시간도 멀었는데 하고 있다 사랑하는 그의 둘이서 비오는날 집에서 맛있는거 해 먹고서 같이 우산 쓰고 위에 카페에서 폼이라도 잡고 쉽은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짐은 무었을 하나 꼬타리가 걸리면 그렇게 무너지는 것이다 그래 우리 둘 오는 비도 오는데 하루 딩굴어 보자 재미가 있게 노랑보자 쉬어보자 내일은 해가 뜨면 생활이 수월해 질 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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