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고장춘방
그 날의 기역 - 만고장춘 - 그 날의 기역은 유난히도 기역에 남지 않는 생동감 있는 행복의 순간으로 기역의 희미 해진다 왜 이렇게 그 날은 기역에서 멀어 지는 날오 생각 되는지는 몇일을 생과 사를 오가는 앙몽 같아 쓰리라. 바깥에는 빨갛 단풍이 곱게 지는 아름답게 촉촉한 가을 비가 내리고 못 내 아쉬운 국화 향기 그윽한 날이라 기역 되리라 그 다음은 모락 모락 김이 피어나는 나의 밥상에 옷갖 채소와 진수 성찬이 차려져 있어도 한 술도 못 뜨는 그런 날이라 기역에 가물가물.... 오늘도 그날을 기역하라면 그저 행복의 져져 있었고 내 생애 최고의 날로 기역 하지만 나의 육체는 생과 사를 오고가는 침침한 방으로 인도 되는 그런 날로 기역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