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솔 나무 그늘 아래 아픔 /만고장춘 가슴이 시리도록 아픔을 참아가며 창문을 부여잡고 목멘 소리로 그 토록 참았던 아픔을 경험해 보았는가 하늘이 무슨 색인지도 모르게 뱅글 뱅글 돌아가고 땅이 나를 덮처 올것 같은 헛헛 소리도 들리지 않는 아픔을 격어 보았는가 목이 메어서 말이 안.. ◆ 만고장춘방 2013.11.07
우리가잊었는가 우리가 잊었는가만고장춘 할멈 우리가 잊었는가 오년인가 육년전인가를 차겁게 눈이 내린뒤에 잔설이 남아 모여 있고 그런날에 우리는 잊었는가 나는 그때 병원에서 침대에 있고 당신 혼자 가정에서 아들 장가 보내야 하던날을 할멈 우리가 잊었는가 절막하고 가슴이 답답에 오던 그날.. ◆ 만고장춘방 2013.11.06
기다려 질 때가 있다 기다려 질 때가 있다 / 만고장춘 왠지 누군가가 기다려 질 때가 있다 어디서 금발이라도 달려 들면서 품속으로 안겨 들것 같이 기다려 질 대가 있다 가을 비가 차겁게 내리고 낙엽에 빗방울 맺이여 나플 거린 잎사귀가 눈에 들어올때 누군가 내옆을 꾹 지르는 그런 사람을 기다려 질 때가 .. ◆ 만고장춘방 2013.11.06
나를 한번 생각해주세요. 나를 생각해주세요 / 만고장춘 할멈 마트가서 물건 고를때 여러가지 이것 저것 고를때 나를 한번 행각해주세요. 차를 몰고 시내를 돌아올때 많은 살람 만나고 예쁜것이 눈에 뜨일적에 나를 한번 생각해 주세요 할멈 병원에서 당신이 아파 누워있어도 많은이 들어다 보지만는 그럴 적 에.. ◆ 만고장춘방 2013.11.06
지는 나엽에게 솔 나무 그늘 아래 지는 낙엽에게 / 만고장춘 흘러가는 구름 밑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산분히 밝고서 한참을 걸어서 무슨 생각을 했을가요 인생의 황혼기를 맞아서 지는 나엽에게 무슨 말을 걸어 보았을 가요. 한없이 무던하게도 지나온 세월 그런 날들 을 살아모면서 이렇게 지는 낙엽을 .. ◆ 만고장춘방 2013.11.06
생명의양식 생명의 양식 I 만고장춘 주님 오늘도 당신의 양식으로 살아 감에 무어라 감사를 올려야 할지 모름니다 주님 언제나 아름다움 사랑으로 저희들 가끼이에서 멀리에서나 항상 놀라운 사랑의 기적의 양식에 소슬함을 느낌니다 주님 그 많은 은혜 보혈을 끈임 없이 그저 그렇게 날마다 받아 .. ◆ 만고장춘방 2013.11.05
새벽 새벽 만고장춘 왠지 잠이 일찍 깨인다 밤사이 이곳 저곳 헤메고 이불 감안다 풀었다가 벗기다가 덮어다가를 반복 하면서 잠을 뒤 적인다 그래도 새벽이되면 눈이 떠지고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고 찬물 한컵을 드리 마시고 어 하는소리고 새벽을 맞이한다 밤사히 뒤적이면서 할마이 손도 .. ◆ 만고장춘방 2013.11.05
위로만 위로만 만고장춘 사람들은 위에 있기를좋아 한다 어디에서든보면 위로 올라 갔다 산을 가도 위로 가고계곡을 가서도위로위로 가는것을 보면 위에서는 뭐가 그리좋을까 무엇이 있길래자꾸 위로 향하는가 밑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것 처럼위로만 향 한다 밑은 평평하고 아주아늑하고 놀기 좋은데도 위로 간다 진작 위에서 밑을내려 보면서 경치가아주 좋은 것을마음껏 즐기면서 ManGoJangChun ◆ 만고장춘방 2013.11.04
나의삶 나의 삶 / 만고장춘 가을 볕이 따스하게 내리고 온갖 곡식이 여물어 질때 나의 삶도 단풍처럼 물이 들날이 있다 온 산 들녁이 하얀게 곱게 덮을 겨울에도 가냘프게 피어나는 동꽃 들을 볼때 나의 삶도 그런 역경을 격음을 맛 볼수 있음을? 노란잎 새싹들이 움을 틀 봄이 오고 저마다 싱그.. ◆ 만고장춘방 2013.11.04
오늘 솔 나무 그늘 아래 오늘 /만고장춘 간단한 아침을 먹고나서 오늘의 뉴스를 보기 위해 컴을 열고 세상 구경을하는 것으로 오늘을 맞이 하고 무엇이 새롭게 나 왔을까 이곳 저곳을 검색하면서 아름다운 세상 어두운 곳 눈길 닿는 데로 마우스를 움직이고 한참을 하다가 창밖을 내다 보면은 .. ◆ 만고장춘방 201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