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고장춘방

아픔

만고 장춘 2013. 11. 7. 17:10

솔 나무 그늘 아래


            아픔 /만고장춘 가슴이 시리도록 아픔을 참아가며 창문을 부여잡고 목멘 소리로 그 토록 참았던 아픔을 경험해 보았는가 하늘이 무슨 색인지도 모르게 뱅글 뱅글 돌아가고 땅이 나를 덮처 올것 같은 헛헛 소리도 들리지 않는 아픔을 격어 보았는가 목이 메어서 말이 안나오고 눈에서는 무엇이 아무것도 보이자 않고 내 정신도 내가 가늠하지 못한 아픔을 보았는가 그 토록 나의 심장을 두둘기고 나의 발목을 잡고 옷깃 마져 찟기어 지도록 통곡을 하면서 왜처 되는 아픔을 보았는가 내 생전 그렇게 아픔은 없을 것이라 생각 하면서도 그 아픔 그 고통 그 절망 그 좌절감 이 또 다시는 아픔으로 돌아 오지 않아할 아픔을 ..........


ManGoJangC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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