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만고장춘
왠지 잠이 일찍 깨인다 밤사이 이곳 저곳 헤메고 이불 감안다 풀었다가 벗기다가 덮어다가를 반복 하면서 잠을 뒤 적인다
그래도 새벽이되면 눈이 떠지고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고 찬물 한컵을 드리 마시고 어 하는소리고 새벽을 맞이한다
밤사히 뒤적이면서 할마이 손도 한번 잡아 보고 할마이 잠자는것도 무스래 볼때가 있다
이것이 이제 나이가 들어서 밤도 그저 휴식을 취하는 정도 이구나는 생각할때 나도 늙어 가는것을 느끼고
옛날의 아름다워던 새벽 생각하면서 씀쓰리 웃음 지우면서 이런 새벽을 오늘도 맞이한다
ManGoJangCh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