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색 사랑의색 / 만고장춘 옛전에 사랑은 무슨 색깔 사랑을 했을가 까치까치 색동 색갈 아니면 무지게 빛 아니면 곱게 불던 앞들 노랑 은행 잎 같이 예쁜 사랑을 했을가요 기억에도 희미한 사랑에 색깔을 맥일려니 그것도 무척 어렵내 아니야 빨갛게 익어가는 석류 같은 사랑은 어떨가 오늘 같.. ◆ 만고장춘방 2013.11.14
아름다운 인연 아름다운 인연 / 만고장춘 오늘 나는 신책 길 숲에서 여리고 여린 한쌍의 방아 개비를 만났다 그들은 노랑고 파란 풀 숲에서 아을다운 연을 맺어 사랑에 갈증을 춥기 전에 갖고 있는 모습에서 참 이런곳에도 연이 있구나 .. 오늘 나는 산책 바위돌 모퉁이 돌아 나오다가 아주 가냘푼 고추 .. ◆ 만고장춘방 2013.11.14
가을을보내면서 가을 을 보내면서 / 만고장춘 가을 을 보내면서 내 사랑도 같이 함께 하여 보냈었으면 하는 마음이 팔닥 팔닥여 숨결 지는 것은 왜일까 저 하늘 높이 날아 오른 새들의 비상을 올려보면서 하늘 만큼아나 새파란 마음을 같이 함께할 사랑을 영영 안 돌아 볼 수만 있다면 아 가을 을 보내면.. ◆ 만고장춘방 2013.11.13
커피한잔 커피 한잔 만고장춘 진한 향기에 잠에서 께어보면 무엇에다 도란 도란 애기 하면서 진한 커피를 내리는 함멈을 보게된다 그 무엇에 이끌려 가는 꿈을 꾸다가 잠에서 벌떡 일어나 찬 땀을 내리면서 여보 무엇 하세요 하면 또 도란 도란 얘기하면서 진한 커피를 내리는 할멈을 보게 된다 그.. ◆ 만고장춘방 2013.11.12
사랑의기쁨 사랑의 기쁨 萬古長春 이 아름다운 가을에 들에핀 들국화 온 산과 들에 울굿 불긋 곱게 물던 단풍들 보면서 가을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식을 하는 이들은 얼마나 사랑의 기쁨을 맛볼가요 노랑게 익어가는 벼들을 보고 빨갚게 물들어 가는 고추랑 감나무에 달린 연홍색의 홍시를 우.. ◆ 만고장춘방 2013.11.12
할멈 마음 알고 싶어 할멈 마음 알고 싶어 / 만고장춘 항몀 할멈의 마음에는 무엇이 자라고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알수가 없어요 그런데 말이야 내가 보기에는 아주 작은 진주 같이 귀항 그런 보석 마음이 자라고 있을것 같아 할멈 할멈의 마음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 ◆ 만고장춘방 2013.11.11
가을비 오는 날 가을 비 오는 날/만고장춘 바람 불어 낙엽을 날리더니 쪽빛 하늘에 먹구름 드리우고 종종 걸음 하는 사이 가을비는 나의 얼굴을 적셔 오고 노랑게 물들어 가는 은행 잎에 물감을 덧 붙여서 노랑 물갑 파란 물갑이 썩이여 바닥에 떨어 질 적엔 네온 불빛 같이 도와 어느색 고운 방울을 별 .. ◆ 만고장춘방 2013.11.09
그런생각 그런 생각을 글/만고장춘 여보 마리아 밤 하늘에 그 많은 별들처럼 빛나고 빨갛게 핀 장미 꽃 보다도 예쁘고 봄에핀 아카시아 꿀 냄새 보다 진 하게 다가오던 당신이 벌써 육십을 바라보는군요 그 생기 발랄하고 무엇이든 무섭지 않게 일하고 배우고 밤을 세우면서 남의 일을 해주던 당신.. ◆ 만고장춘방 2013.11.09
잠들기 전에 잠 들기 전에 / 만고장춘 할멈 오늘도 많은 일 하고 많은것을 배우고 익히느라 힘듣 하루를 보냈지요 우리가 이렇게 같이 하는 시간이 수없이 많았지만 오늘 당신을 보니 더욱 사랑 스러워요 할멈 우리 앞날이 아직은 더할일이 그저 없이 남았지만 서로 이해 하고 사랑하고 위로 하면서 .. ◆ 만고장춘방 2013.11.09
그리운 고향 나의 살던 고향 만고장춘 앞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딧산에는 솔이 무성하게 자라고 앞산에는 봄이면 진달래 와 들꽃들이 동산을 이루던 고향 여름이면 강가에서 은어 때 촞아서 뜨거운 햇볕도 모르게 멱을감고 밤이면 한 낮에 달구어진 모래사장 에서 아름답운 많은 별을 보면서 옥.. ◆ 만고장춘방 201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