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사랑 / 만고장춘
따사한 햇살이 창가에서
한잎 두잎 물들어 가는
낙엽을 보면서 우리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느낀다 .
코스모스 꽃 사이로
가냘프게 날아 다니는
고추 잠자리들의가을
맞이가 익어가고 어느덧
서산에는 빨간 노을이
아름다운 사랑에 물들이고
염분홍 길가의 들국화에도
꿀 따러온 벌들이 꽃잎마다
입 맞춤을 하는 고요한
시간에도 우리들의 사랑은
어느새 눈가에 이슬을 먹금고
사랑이란 속삭임이 드려온다
이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한
너와나 마음에서 누군가가
불려도 대답할수 없는 사랑에
마냥 빠지는 가을 사랑이여
영원 하였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