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고장춘방
솔 나무 그늘 아래 /만고장춘. 내가 여기 쉬고 싶어 오늘도 무거운 발거음 멈 추고서 어렵게 여기까지 왔것만 무엇을 내려 놓아야 가벼위 질 것인지 내 아직 모른다 그 많은 세월 가운데서 내 무게 덜어다 내려 놓을 곳 아직 까지 찾이 못하고 마지막 내려 놓을 그늘을 찾아서 누구 하나 찾아 주지 않아도 그냥 내려 놓을 수만 있다면 언제 까지라도 그늘을 찾을 것이다 솔 나무 그늘 아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