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고장춘방

지금의 나를

만고 장춘 2013. 11. 28. 21:33


    
지금의 나를... / 만고장춘
 어느날 먼 바다를 창에서
멍허이 바라보면서 산도 바다도
제각기 생명을 갖고 제 자리에
아름다움과 출렁이는 물 보라를
일으키며 그대로 있음을 본다
그래서 내가 여기 창가에서 
그것들을 볼수가 있고 잠시나마
향수에 젖어 들어가 내 가 나를
지금 나를 발견하게 되고 
지금의  나를 생각하면서도
컴을 배우고 자판을 드르리고
밤이 깊도로 책상 앞에서 하는것이
무엇 때문에 하는것일가을 되새겨
보기도 하고 많은 생각도 한다
오직 내가 늙어서 더 나이가 
많이지면 무엇을 할수 있을까를
새삼 스럽게 나의 머리를 어지럽힐
때가 종종 있기에 나는 그것이
배움이 무엇보다 행복하고 알아
간다는것에 희열을 느끼면서 
지금의 나를 바라보고 지금 나를
생각하게 되는것 같다
지금의 나는 배움에서 행복감을 
맛 보면서 오늘을 열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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