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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고장춘방
여름 바닷가
만고 장춘
2015. 7. 6. 08:21
여름바닷가
만고장춘 창으로 보이는 바다가
넘 시원하게 보인다
모래들이 바닷물래 씻기어
어디에서 몰려 든다
우리는 그 모래 알을 살며시
밝고 먼 수평선을 응시한다
나의 사랑은 가무거리느
수평선 넘어에서 무엇을할까
솔 잎이 바닷 바람에 향기를 '
낸다
바다 냄새와 썩이어 야릇한
코 끝을 자극한다
조금더 있으면 사랑의 행열이
무수히 몰려들 해변
희망의 파도는 돌섬 을 후린다
깨어나 무엇을 하란다
나를 보고 하늘을 보고 행복을
느껴 보란다
아름다운 노을이 질때에 다시 찾을
모래 사장과 물결을 한없이
바라보다 내눈에 바닷이 튕기어
찬 눈 물을 내어 보낸다
한발 한발 발 자욱 흔적을 내고서
행복한 바닷가을 걸으며
내일의 희망을 두 팔 가득 담아
내 가슴으로 모운다 창으로 보던 바닷가를 밝으면서 아늑한
하루 해를 넘고 고운 저녁노을과 합께
행복의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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