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는 당신에게 萬古長春
할멈
백지로 사랑을 표현 할려고 했어
좀 이상하재 내가 당신한테 전하는
태도도 좀 그렇고 그래서 사랑하는
말을 몇자 적어 볼란다.
할멈
세월이 많이 지나고 바뀌어도
변하지 않은게 딱 하나 있어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 별거
아니야
할멈
그것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사실이야 진짜다 할멈을 사랑
안고 누구를 사랑하겠는가
할멈
자식도 사랑 하지만은 할멈보다는
그렇게 애절하게 달콤하게 사랑
하지는 않거던 그래서 나는 정말
당신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기라
할멈
올해도 다가내요 이해가 가면 환갑도
얼마 남지 않았지 야 할멈도 나이가
많이 들었당야 우리가 살아온 세월이
참 많이도 지난내 그려
할멈
이 세월 많큼이라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보듬고 해야 하지
않겠어요 내 정말 당신 할멈 미치도록
사랑한데이 거짓말 아니다.
할멈
환감이 지나고 칠순도 지나고 팔순도
넘기먼서 오래 오래 한번 살아보재이
그래야 내 사랑도 세월 만큼이나
길어질게 안난가봬 사랑은 오래 할수록
덕욱더 깊어져서 진한 사랑이 나오는 기라..
할멈
아프지 말고 아프면 지때 지때 바로
바로 병원가고 약 잘 먹고 해서 마음도
밝게 가지고 내가 행복하다고 하면
모든 생활도 행복해 지는거라
할멈
오래 오래 살다가 둘 사랑도 오래오래
하다가 늙어지면 더욱더 깊은 사랑하면서
살아 갑시다요 사랑하는 당신에게
할멈
곱게 곱게 사랑하는 당신에게
써야 하는데 고것이 그렇게 쉽지
않구만 그래도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알았재 여보
사랑하는 당신에게 마이 사랑하오
할멈
오늘은 정말로 재미있었재
우리 손녀가 와 그리 예쁜지 모르겠내
하루종일 피곤 한것도 모르게
손녀를 보고 있으니 이것도 사는 낙이고
행복이구나 생각이 들고 또 당신이
사랑스러우니 우리 손녀도 더욱 예쁘고
할멈
그르니께 나는 사랑하는 당신에게
정말로 즐겁고 행복한 사람이구나
당신이 있어 사랑하재 손녀가 있어
손녀를 사랑하재 이거 따불 사랑이잖어
그래서 당신을 얄밋도록 사랑하는거여.
할멈
사랑하는 당신 내일이 동지인데
우리둘이 팥죽 한그릇씩 먹어야
되지 않나요.
내 이침에 냄비들고 시장에 가서
나이 숫자 많큼은 넘 많고 열 두알
정도 해서 갖고 와야 겠내
할멈
팥죽을 먹어야 나이가 하나 더먹은다는
밀이 았짢어 그래서 사랑하는 숫자로
해서 열두사랑 하는걸고 해서 새알 열
두개 넣어서 갖고 와야 겠내요
할멈
고비 고비도 열두 고비가 있듯이
우리 사랑도 열두 사랑 쯤 있어야
당신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것아서
열두알로 정햇어요 사랑 사랑 열두
사랑 당신 정말로 재미있는 사랑이재
할멈
팥죽 속에 든 열 두 사랑 먹고 건강한
사랑을 위해서 건강 해야 되내
사랑 하는 당신에게 바치는 열두사랑
참 재미 있는 사랑이재 여보 사랑해요.
할멈
사랑하는 당신에게 주님의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그런 영광이 있으시
길 바라면서 주님 사랑 가운데서도
우리의 사랑이 새록 새록 살아나는
이쁘고 아름다운 사랑을 드림니다.
할멈
오늘은 주일라서 간단하게 가정
묵상 올리고 내게 따듯한 벗이되어
주어서 무척 고맙고 사랑스워요
언제나 같이 얘기 하고 담소를 나누는
당신 항상 옆에서 이런 사랑 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워으면 하는 당신이내요.
할멈
오늘 오후에는 바늘질을 하고 있내요
한땀 한땀 하는걸 보니 넘 보기 좋아요
그러나 돋 보기를 쓰고 하는것이 좀
안타갑내요 그런게 초롱하던 눈도 멀어지고
그런게 바늘질도 잘 하던 당신이 지금에서
보니 새삼 스럽내요 여보 당신 아름다운
사랑하는 당신이내요 사랑해요..
할멈
오늘 저녁에는 할멈을 가만히 보니
여간 이쁘게 생겨서 내가 노랐내요
내가 몸이 좀 불편 하니까 당신이
돋보이게 되내요 할멈 사랑하는
당신 정말로 오늘 저녁은 굿이고
정말 정말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힐멈
사랑 하는 당신 오늘은 아무데도
안 나가고 전기요 위에서 하루종일
눕어 있는것을 보니 좀 안 되어보이내
그저 할일 없이 티비만 바라보는것이
우리 사랑이 왜 저렸게 있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축은도 하내 구려
할멈
다름 때 같으면 이 시간 쯤 되면
저녁 일찍 먹고 성당에 갈 시간인데
모든것이 여의치 안아서 성당도
안가고 하는것이 안타갑내 구려
그러나 여보 당신 나는 당신이
옆에 있어서 제일 신나고 기분이
좋아 사랑하는 당신이 있기에
왠지 날아가는 마음이거던요 사랑
하는 당신이 같이 있으니 까
할멈
지금 이시간이면 옛날 같으면
두손 모으고 성당에서 기도하는
당신의 모습을 볼 시간인데 오늘은
그렇이 못하내 몸이 불편 하니 집에
간단한 예배 드리고 그냥 지내는걸
보니 안타 갑내요 사랑하는 당신
언제 쯤 되면 우리들도 새벽 미사올리고
할가요 그러나 할멈 성탄 즐겁게 보내고
마리아의 사랑과 주님 의 은총 함께하길
사랑하는 당신께 기도 드림니다.
2013,년 12월 24일 밤11시 40분 사랑해요
할멈
오늘은 슬픈 비보를 인터넷으로 접하내요
그 옛날 친구가 영면의 들어다는 소식
이내 할멈 우리도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지만
친구를 떠나 보내니 넘 슬프고 안타깝내요.
할멈 우리 살아 있을때 서로 사랑하고
위하면서 열심히 살아 보자구려 당신
사랑하오 더욱더 사랑하오 할멈 당신을....
할멈
오늘 당신 병원 가는 날이었지요.
옆구리가 아파서 오래 앉아 있지도
잘 못하면서 무엇하고 이것저것 다
하고 하는것을 보면 넘 가슴이 아려오내요
여보 사랑하는 당신 병원과 약도 잘 챙겨
먹고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이 해도 얼마 남지 않았내요 사랑스러운당신
아프지만 안하하면 얼마난 좋을가요.
사랑하는 당신 좋은 세상에서 좋은 사랑 많이
하면서 우리 그렇게 살아요 사랑하는당신
할멈
당신 어저께 병원 다녀 오니가
오늘은 좀 편해 보니는게 한결
좋게 보여서 더욱 사랑 하고푼
마음이 드내요
아이들 고모내가 전화도 해서
잘 받아 보고 재미 있는 애기도
나누고 여간 오늘은 기분이 엎 되어서
내가 참 기분이 좋아요 사랑하는당신
오늘 같이 살아 준다면 내가 넘 사랑
할거야 사랑하는 당신 정말 좋았어.
할멈
오늘은 우리 둘이서 볼링장에서
운동 열심히 하고 땀 방울 닦으면서
마자막 가는 한 해를 보내는 시원한
한판의 승부를 하고 왔지요.
서로에게 새해 인사도 드리고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우리둘 은
점심을 고기 구워 먹고서 마트 들려서
커피랑 이거 저것 약간 구입해서 돌왔지요
할멈 여보 당신 사랑하는 당신 오늘은
우리 둘이 참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왔내요.
맨날 이렇게 좋은 날만 있으면 좋겠어요.
당신도 콘디션도 좋았고 해서 여간 기분이
좋았어요 사랑하는 당신 오늘 같이만 살아요....
할멈
사랑하는 당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아프지말고 건강 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내
사랑하는 당신 그러나 나이가 한살 더 먹어지고
주름살이 하나 더 생겨 지는 것은 어쩔수 없지
사랑하는 당신
우리 작년에는 손녀도 보고 해서 여간 기쁜 날
이 많았는데 올해도 우리 손녀 큰는것을 보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 하루 생활 하였으면 하내요
사랑하는 당신 하느님이 계시면 우리 마리아
제발 아프지 않게 해 주세요 하느님 소원입니다.
사랑하는 당신 올 한해도 웃으면서 잘 보내어
봅시다 사랑하는 당신 절말로 사랑해.....
할멈
사랑 하는 당신 오늘 넘 고생 많았어요
귀여운 우리 손녀 백일 한다고 모든것
당신이 챙겨 준다고 여간 수고가 많았내요
집 시구들만이 모여서 해도 백일상
차리고 사진도 찍고 하는것을 보니 저흐들
아이 키울떼 보다는 한결 발전 했더구만
당신과 나 아이들 키울때는 먹고 산다고
뭐 그런거 신경이나 써 가면서 했어요
아이들 한테는 지금 생각하면 미안 하지만
그럴때에는 그 방식이 최선이 였으니까요
그래도 아가 자기 해서 차려 놓고 해서
보니 귀엽고 한결 분위기도 나고 좋더구만요
우리 아이들도 고생 많이 햇고 당신도 수고 했어요
사랑하는 당신 언제 까지 이렇게 보살펴 주어야
하는것인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사는 동안은 영원 하겠지요.
떡이 과일도 맛이 있어서 잘먹 고 했어요.
그런데 당신이 오래 있다보니 몸이 아파서
나중에는 힘이 드는것을 보니 내 마음이
아팠어요 좀 눕어다가 해야 되는데 그게
여의치 않아서 당신 고생이 많았어요.
할멈 여보당신 정말 사랑 하오 많이.....
2014년 1월 2일
할멈
여보 사랑하는 당신 오늘은 오전에
집에서 가만히 누워 있는것을 보니
여간 측은하게 보이는게 않 좋았어요
그래 오후에 은행으로 푸드점으로
한 바퀴 돌아서 들어 오니 한결 기분이
좋았지요 사랑하는 당신 밥도 잘 안먹고
해서 내가 얼마나 염려 했는지 아쉬나요
집에 있어도 식사도 하고 이러저런 과일도
먹고 생기 있게 있어 주세요.
그래야 내가 기분이 좋거던요 알았지요.
여보 당신 오늘도 많이 사랑하오
할멈
여보 요 몇일 밖에도 한번 안 나가고
집에만 있으니 여간 답답한게 아니지
연초고 해서 당신이 볼일이 별로 없는것이지
아파서 못가서 그런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
넘 측은하게 보이는 구려
내일 부터는 볼링장에 우리 한번 다녀 와야 겠어요
바람도 쐬고 협회 회원들도 보고 겸사 해서 한번
다녀 옵시다 그리고 식사도 맛있는거 사 먹고 그르
자 구나 여보 많이 사랑하고 아프지만 말았으면 하내.
힐멈
여보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어요
아들 에어컨도 하나 사주고 하세요
손녀 키우는데 올 여름이 더울 까봐 먼저
장만해 주는 것이가요
당신이 하는것을 보면 넘 사랑스러운 일만
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여보 우리 둘이는
어찌 살라고 아들한테 투자를 하는것인고
너무 그렇게 해 주지 마소 그 놈들이 벌어서
사서 써야 아끼고 물건 소중한것도 느끼고 그러재
우리가 사주면 그런 맛은 몰를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살고 있으면 아들 주어야지
누구 주겠어요 사랑하는 당신 잘 하셨어요
여보 다시한번 고맙고 사랑스럽내요 우리는 또 열심히
모아서 뒷날 을 챙겨야지요 그럼 되지요 뭐 그렇이요
여보 사랑합니다 고생하셨어요 감사하고요.
할멈
내일은 병원 가는 날이내요 왜그리 많이 아픈지
모르겠내요 당신이 안아파야 가정이 편안할 것인데
당신이 아프니 늘 마음이 찡 하내요.
그래도 여보 당신 가진것은 없지만 마음 만은 넉넉해서
장모님 소 꼬리도 사다 드리고 하는것을 보니
내 마음이 넘 좋내요 있다고 해주고 없다고 못 준것은
아니까요 부모님은 한분이시고 어젠가는 우리들 곁을
떠나시니까요 계실때 작은것이라도 해 드리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좋은 것인가요
당신이 말한 새로운 디비도 하나 사다 주세요
팔순이 다 되엇다고 옛날 것만 보라는 법은 없잖아요.
살아 계실때에 앉아서 무엇이라도 보고 즐기기고
하실때에 해 드리세요 그것이 효도이고 우리가 할
도리가 안닌가 싶내요
사랑하는 할멈 당신 그래서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할것은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도리를 하고
사는 모습이 그 얼마나 사랑 스러운지 모름니다
마음것 해 드리세요 올해 별서 팔순이신데 얼마나
남았겠어요 그래도 장모님은 정정 하셔서 참 좋으시던데요
참 잘 생각 했어요 얼마든지 해 드리세요
저는 여의치 마시고 그런데는 얼마든지 하세요
당신 고맙고 사랑합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할멈
2014년 1월17일 섣달 2013년 12월 17일 오늘이 정확하게 당신 생일이내요.
먼저 당신 생일 축하 드리고 이제 까지 살아온 당신께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정말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는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하루 하루 보냈으면 합니다
생일 잔치는 아들 며늘이 집에서 이번주 일요일날 한다 하오니
그 때에 미역국 드시고 간단한 케익도 자르기로 합시다.
정말 사랑하고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할멈
오늘 당신 생일을 이틀 늦추어서 아들 집에서 며느리가 차려준
미역국 찹밥 잡체 소고기전골 부침게랑 여러가지해서 먹었지요
그런데 케잌은 준비가 안되어서 못하고 와서 조금 서운 했지요
그래도 생전 처음 받아 보는 생일 상이라 감회가 다른것이라 생각
되내요 당신이 나한테는 매번 해주다가 자기 생일을 이젠 며느리가
해주니 여간 보기가 좋더군요
그래요 우리도 한살 한살 먹어 간다는 증거지요 넘 좋아 할것은 못되요
맛있게 잘 먹고 왔지요 그랫으면 되었지요
당신 생일아고 특별하게 한것은 없어도 정성은 가득 하더구만
기특 하지요 우리 며느리가요 그게 어디에요 그것도 행복이면 행복이지요.
당신생일 다시한번 축하 하고 오래 도록 건강하세요.
2014년 1월 19일 일요일 날씨 맑음 많이 춥지 않음.
할몀
오늘은 여보 014년 1월 29일 섣달 그믐날이내요
당신 오늘 뭐 좀 맛있거 할것인지 모르겠내요.
우리들은 내가 막내라서 제사도 없고 하니
별 특별 하게 할것은 없는것 같고 그저 우리
먹을것 조금 평상시 보다 낫게 하면 별 식이
되겠지요
그래요 당신도 몸이 아프니까 음식은 하지
말았으면 하내요
애들 오면 간단하게 떡국이나 끊여서 먹고
고기가 먹고 싶으면 냉장고 있는 돼지 고기
구워서 먹으면 되지 않겠어요.
그러나 왠지 나도 마음이 찹찹하내요
고향도 없고 형재간에도 왕래를 잘 안하고
있으니 좀 그러내요.
그게 내 탓만은 아니지만 모든 이들의 마음이
다 다른데로 가있고 해서 서로서로 또 욕심이
많은것도 같고 서로 이해심 협동심 이 없는것도
같고 그렇고 그르내요.
그러나 우리둘은 별일 없이 건강하게만 생활
하면 되지 않나 싶내요.
그렇다고 우리가 나서서 할일은 하나도 없으니가
여보 올해도 몸 안 아프고 건강하게 잘 보냈으면
하내요
그럼 설날 아이들과 손녀와 함께 재미있게
보내고 행복햇으면 합니다
그러고 난뒤 처가집에나 둘려보고 옵시다
장모님은 뵈오야 될것아닙니까
건강하세요.
할멈
2014년2월2일 일요일 맑음 포근함
여보 요사히 우리 손녀가 와그리 예쁜지 모르겠내
손 가락 빠는것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빨줄알았는지
빠는것 보면 신기하고 넘 귀여워 깨물어 주고 싶지
내 자식은 얼른 둥당 어떻게 키워는지도 생각이 나지도 않는데
손녀 큰는것 자라는것을 보니 참 말고 사랑스럽고 이쁘내요.
그래요 우리 손녀가 빨리 커서 더 예쁜 재롱도 보고싶고.
다음에는 어떤 사랑을 줄것인지 기대도 되고 손녀 보는재미가
이렇게 좋은지는 예전에 미쳐 몰랐내 그려
그러니 당신 절대로 안파야 되요 오래오래 건강해야지
귀여운 손녀 오래 볼수 있으니 여보 당신 알았지요
손녀는 귀여운데 자식이 좀 잘 살아야 할탠데
조금 걱정이내요 저희들이 잘 해 가겠지만 걱정이내요
큰 걱정은 하지말고 아무튼 잘 살 것이요 그리 믿어요.
요즘아이들은 영리하고 환경에 지배를 잘 받는 동물이 인간이니가
잘 되겠지요 걱정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우리 둘 살아갔으면 하내요.
여보 우리들은 이쁜 손녀나 보는것으로 살아갑시다
여보 할멈 많이 사랑하고 올해도 건강하시게 이만 줄입니다
할멈
이천십사년 이월 오일 오늘은 입춘이내요
오늘이 지나면 점점 봄이 가까이 오겠지요
여보 설 도 지나고 나니 몸이 나른한가 오늘은
집에서 쉰다하니 몸이 안좋은가 쉽는게 내 마음이
조금 거시기 한데 당신 그렇게 몸이 안좋은것은
아니지요
앞으로 봄이 우리 곁에 오면 우리들으 몸도 서서히
풀려서 조금씩 좋아 지겠지요.
여보 절대로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올해도 보내자구나
우리 슬이 재롱도 건강해야 재미가 있지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다 허사랍니다
입춘대길 하시고 건향다경하세요
할멈
여보 오늘 정월 대보름 저녁 잘 해먹고 외그리 몸이
아프노 내가 걱정이 되서 죽겠다
여보 오후에 올때 부터 컨디션이 별로 안좋드니만
쉬어야 되는데 넘무 무리를 해서 그런가 같은데
어찌하면 좋겠노
물약을 먹어도 안되고 지금 열두시가 넘었는데 속에서
구토가 나고 하니 이거 큰일 난것이 아닌가
당신이 아프면 안되는데 당신이 아프면 아무것도 안되는데
왜 그리 하지요.
지금 시간이 많이 되어서 병원도 응급실 아니면 안되고
큰일 났내
여보 바늘로 좀 따 볼라하니 그것도 싫다 하고 어쩌면 좋노
하필 오늘 안픈것이요
아이들과 손녀도 보고 아까 까지는 괜찒는데 아이들이 가고
나니 왜 그리 아프단 말인가
내가 해 도리도 없고 등 조금 만저 주는게 전부인데
이거 야단났다
며보 제발 잠 좀 살 자 봐라 자고 나면 조금 나아질것인지
모르니까 그것도 잘안되는것이냐
여보 정말 큰일 났다 일일구라도 불려서 병원 가야 하는것
아니겠나 영 안되면 그렇게라도 하자
집에 참고 있어봐야 뭐이 되는가 내가 막 죽겠다 걱정이 되서
여보 조금있어봐라 우황 청심이라도 먹고 있어보자
내가 오늘 당신 아픈것 때문에 잠도 못 자겠고 이겨 야
어쩌면 좋노 여보 조금 있어보라고 그래 조금 참아 봐라
하다 안되면 병원 가야 하지
여보 미안 하다 내가 해줄수 있는게 하나도 없으니
대신 아파 주지도 못하고 여보 미안하구나.
하멈 여보 진짜로 미안하구만 그래도 당신 알지
당신을 억수로 사랑한다는것 말이재.
할멈
여보 오늘은 내가 넉두리 좀 해볼까 하내요
당신은 도와 준다하고 하는것이 내가 모자려서
그런지 내가 아직 덜 성숙해서 그런지 몰으지만
어떤때엔 짜증이 날때가 가끔 있어요
당신은 아무 생각없이 당신 하지 못하니까 내한태 시키는데
돌아서면 또 바로 시키고 할 때면 성질이 좀 나거던요
그게 내가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아직 성찰이 덜 댄
탓이겠지요 하지만 아직 나도 막내 기질이 있어서 당신한테
얼응를 부릴때가 종종 있는데 영겹펴 시키니가 성징이 나요
내가 돌아서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은 들지만 그런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당신을 안해 준다는것은 절되로 아니고
앞으로 더 잘 해 드리지 못한것은 나에게 이렇게 좀 해달라고
하면서 하면은 좋은것 같아요
너무 나 쉽게 이것 저것 하라하니까 그런게 요.
당신 할멈 미안하오
앞으로 내가 더 성찰을 해서 대도록이면 잘 해드릴께요
미안하고 사랑하고 고맙고 그러내요 죄송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면서 격고 격고 하면 되겠지요
정말 죄송합니다 여보 사랑합니다
오늘은 두서없이 적었내요 이만 줄입니다 끝....
할멈
다음에 또 써 올릴께요 다음에 뵈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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