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

눈덩이처럼 커지는 거짓말

만고 장춘 2016. 1. 17. 22:10
      눈덩이처럼 커지는 거짓말
      
      처음에는 사소한 거짓말에서 시작된다.
      미안해서 어떡하지 오늘 파티에 못 갈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뭐 그리 큰일이 있는 건 아니야, 목이 따끔거리고
      열이 조금 날 뿐이야,
      이렇게 둘러댄 다음 혼자서 쉬는 것을 더 중시할 때가 당신은 
      얼마나 많은가?
      그냥 거절하면 상대의 기분이 상할까 봐 약간으 거짓말을 섞는 것이다.
      그러나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일 점점 커진다.
      
      
      
      친구들이 보양하라고 닭죽을 보내고 여기저기서 안부 전화가 걸려 오고
      다음 날에 병문안을 오는 사람도 있다 
      차라리 파티에 참석하거나 솔직히 집에서 쉬고 싶다고 말하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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