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참 좋은 향기가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그 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마음씨가 있습니다.
없으면서도
남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
자기도 바쁘면서 순서를 양보 하는 사람
어떠한 어려움도 꿋꿋하게 이겨 내는 사람
어려울 때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 해 주려는 사람,
나의 허물을 감싸주고
나의 미흡한 점을 고운 눈길로 봐 주는 사람
자기의 몸을 태워 빚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
인연을 깨뜨리지 않는 사람
삶을 진실하게 함께 하는 사람은
잘 익은 찐한 과일 향이 나는 사람입니다.
그런 마음. 그런 향기. 그런 진실
향수를 아니 뿌려도 촛불을 켜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과 찐한 과일향이 풍기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3일간 섬으로 바람좀 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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