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글

가끔은 흔들려도 되죠.

만고 장춘 2015. 1. 4. 17:45

가끔은 흔들려도 되죠.

 

조금만 흔들려도 될까요.

기다림에 지친 마음

쉬어갈 수 있게…….

 

오늘밤은

술 한 잔만 할게요.

외로움을 달래줘야 하니깐.

 

외로움에

눈물이 나올 것 같아

감추고 싶어요.

따스한 차 한 잔 나눌래요.

 

어쩌다 낯선 카페창가에

입김 불어 넣어

그대이름 석자 헛봐도 될까요.

 

지금 그대가

참 많이 보고 싶거든요

그러다 그대이름도

불려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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