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다가와 우리가 되면
'패션' 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프랑스입니다.
그리고 '패션' 하면 떠오르는 인물로 우리나라에는 앙드레 김 이라는
분이 있찌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를 들라면 아마도 입 생 로랑을 떠
올릴 것입니다.세계적인 명성을 여전히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입
생 로랑은 느닷없이 몇 개월 전에 고별 패션쇼를 열더니 패션 사업을
접었다고 합니다.
그는 1962년첫 번째 개인 컬렉션을 연 지 꼭 40년 만에 평생을 바쳤던
패션업계를 떠났습니다.
그에 대해 사람들은 '패션계 최후의 낭만파','현대 패션의 모차르트'
라고 극찬했습니다.프랑스(르몽드)지는 그의 은퇴를 '오트 쿠튀르
(고급 맞춤복 패션)의 종말' 이라고 썼습니다.
그런데 그는 고별 패션쇼 자리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지금 고독하다."
평생을 아름다움과 화려함 속에서 살아온 입 생 로랑도 남 모르는
고독과 외로움이 있었던 것입니다.현대 미술관의 대명사가 되어있
으며 콧대가 높기로 정평이 나 있는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고별 패션
쇼를 열게 할 정도로 부와 명예와 사랑을 누렸음에도 그는 외롭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고별 패션쇼는 초대받지 못한 사람을 위해 건물
전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생중계했다고 합니다.
노년이 되어서도 대단한 명성을 누렸던 입 생 로랑.명예,부,수많은
여인들의 사랑까지 거머쥐고도 왜 외롭다고 했을까요?
한 초등학생이 왕따를 당하다가 그 고통을 못 이겨 자살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인간은 참 외로움을 많이 타는 존재인가
봅니다.서로가 보듬으며 살아도 외롭고 고독한 세상인데 장난삼아
또는 악의로 따돌린다는 것은 결코 옳지 않은 일입니다.
물론 명예를 지킨다는 것은 스스로 외로워지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사회적인 권위라는 체면 때문에 자신의 본성을 숨기고 살아간다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입 생 로랑도 아마 그런 외로움이 깊어져
고독하다고 털어놓았을지도 모릅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아무리 많아도 내가 관심이 없다면 그들은 내게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많아도 나와 관련이 없
으면 나는 혼자뿐인 인간의 사막에 있는 것입니다 영원할 것 같은
부도 명예도 사랑도 세월의 보자기 에 쌓여 언젠가는 모두 사라집니다.
그래서 세상은 외롭고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렇게 외로워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그들을 찾아가 우리가
되고,그들이 내게로 다가와 우리가 되는 마음 나눔의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
그리고 내가 먼저 사람들로부터 따돌림당할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반면에 나는 참 외로운 사람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손잡아주는
인간애를 갖고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먼저 다가가고,내가 먼저 이해하고,내가 먼저 베푸는,그래서 너는
다가와 우리가 되고 그들도 다가와 우리가 되는,나눔의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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