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글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

만고 장춘 2014. 10. 18. 21:20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



" 어디서 많이 뵌 분 같아요.. " 라는
말 뒤에는 " 친해지고 싶어요 " 라는
말이 들어 있어요 .

" 나중에 연락할께 " 그 말
뒤에는 " 연락 기다리지 마세요 " 라는
말이 숨어있죠 .

" 나 갈께.. " 라는
말 뒤에는 " 제발 잡아줘 " 라는
말이 숨어있어요 .

" 사람은 참 좋아 " 그 뒤에
말줄임표에는 " 다른 건 다 별로지만 " 이란
말이 포함돼 있죠 .

" 어제 필름이 끊겼나봐 "  그말
뒤에는 " 챙피하니까 그 얘긴 꺼내지마 " 란
말이 들어 있어요 .

" 왜 그게 궁금하세요 ? " 그 뒤에
말 줄임표에는 " 대답하고 싶지 않아요 " 라는
말을 삼키고 있을 거예요 .

사람의 말 뒤에는 또 다른
말이 숨어 있을 때가 있죠 .
누군가에게 마음을 다치거나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면 ,

그리고
스스로 구차해지고 싶지 않다면 ,
말 뒤에 있는 진심을 읽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


" 잘하겠다 " 는 정성입니다
" 더 잘하겠다 . " 는 욕심입니다

" 사랑한다 . " 는 아름답습니다
" 영원히 사랑한다 . " 는 허전합니다

" 감사합니다 . " 는 편안함 입니다
" 너무 감사합니다 . " 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일도 사랑도 감사도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 멀리서 보는
지평선 같기를 바랍니다

아득한 계곡이나
높은 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른 마음입니다

앞만 보고
오를 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 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는 주일 되시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