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글

나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용해원

만고 장춘 2016. 7. 12. 00:01

 


나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 용혜원 내 마음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고독을 씻으러 한 잔의 커피에 그리움을 담아 마셔 봅니다.
한 잔 가득한 향기가 온 몸에 닿으면 그대의 향기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그럴 때면 창밖을 바라보며 자꾸 자꾸 그리움을 녹여 마시게 됩니다.
커피잔 속에 내가 보이고 그대가 보이고 한 잔의 커피 속의 그리움이 목줄기를 타고 넘어 온몸에 흐르고 맙니다.
커피 한 잔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다가오는 그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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