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h
Hinojosa
텍사스 독립 전쟁 당시의 알라모(Alamo) 요새
유적으로 유명한 미국 텍사스
(Texas)주 샌안토니오(San Antonio)의 멕시코계 이민 가정에서 1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포크 가수 '티시 이노호사(본명: Leticia Hinojosa)'는 일을 하면서도 늘 라디오를 즐겨
듣던 부모의 영향으로 어릴때 부터 음악과 늘 함께 하는 성장기를 보내게 된다. 그녀의 부모는 멕시코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흘러 나오는 멕시코의 전통 민요들을 좋아했기에 티시 이노호사도 그런 부모의 영향으로
멕시코의 전통 음악을 즐겨 듣게 되면서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티시 이노호사는 멕시코의 전통 음악 외에도
1960년대 당시에 유행하고 있던 팝과 포크 음악 그리고 컨트리와 록 음악까지 즐겨 들으며 자연스럽게 음악에
빠져 들게 되었다. 성장하여 십대가 되면서 부터는 본격적으로 가수가 되기 위한 준비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
하였으며 이 즈음 부터 지역의 클럽과 커피하우스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당시 티시 이노
호사는 무대에서 스페인어로 노래를 부르고는 했는데 후일 정식으로 음반 데뷔를 하면서 부터는
영어와 스페인어 두가지 언어로 된 음반들을 발표하면서 가수 활동을 하게
된다.
1979년이 되자 티시 이노호사는 가수가 되기 위한 꿈 하나를
가지고
고향인 텍사스주의 샌안토니오를 떠나 뉴멕시코(New Mexico)주의 타우스
(Taos)로 향하게 된다. 타우스에 도착한 티시 이노호사는 컨트리 가수 '마이클 마틴
머피(Michael Martin Murphey)'의 공연에서 백보컬을 담당하며 가수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 당시 부터 티시 이노호사는 시간나는대로 라틴팝 음악들을 녹음하고는 하였는데
이렇게 녹음한 곡들을 모아서 1987년에 자주제작 카세트 테이프로 발표하게 된다. 1983년에는 타우스
를 떠나 내슈빌(Nashville)로 활동 지역을 옮겼으며 내슈빌에서 결혼하여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후 1985년
에 뉴멕시코로 돌아오게 된다. 1986년에는 컨트리 싱글 'I'll Pull You Through'를 발표하여 빌보드 컨트리
싱글 차트에서 80위 까지 진출시켰으며 이듬해인 1987년에는 그동안 녹음해두었던 곡들을 모아서 자주
제작 카세트 테이프 'Taos to Tennessee'를 발표하였다. 티시 이노호사는 자주 제작으로 데뷔 음반을
발표하기는 하였지만 좀더 원활한 활동과 대형 음반사를 통한 데뷔를 모색하기 위해서 텍사스주의
주도인 오스틴(Austin)으로 거주지를 옮기게 된다. 그녀의 이러한 노력은 결국 결실을 맺어
마침내 1988년에 'A&M 음반사(A&M Records)'와 음반 계약에 성공하게 된다.
1989년, 티시 이노호사의 대형 음반사를 통한 공식 첫번째 음반인
'Homeland'가 A&M 음반사를 통해서 발표되었다. 이 음반에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구슬픈 멜로디의 'Donde Voy'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곡은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을 꿈꾸며 멕시코에서 불법으로 미국 국경을 넘기 위해
밀입국을 시도하는 불법 이민자가 겪고 있는 고달픈 일상이 고향에 두고 온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 하는 애절한 마음과 겹쳐지는 가슴 아픈 내용으로 되어 있어
듣는 이의 눈물 샘을 자극하고 있는 슬픈 곡이다.
미국과 멕시코 3200㎞나 되는 국경을 넘다
죽음을 당한멕시칸들의 애절한 사연이 담긴 노래다.
북미 자유무역협정 이후 국경을 넘다 죽은 멕시코인들이
매년 수백명이나 된다고 한다. 미국에 가기만 하면 잘 먹고 살 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비교적 경비가 뜸한 사막지역을 통해서 국경을 넘으려고 수십 킬로
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걸어서 가다 죽는 사람들이 많은데,국경 수비대에 잡혀도 돌려
보내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제재가 없기 때문에 몇 차례고 성공할 때까지 다시 밀입국을
시도한다고 한다. 설령 밀입국이 성공했다고 해도 불법 이민자라는 신분때문에 저임금및 고되고
힘든 일 밖에 할 수 없어 웬만 해서는 어려운 생활을 면하기 어렵다지요. 이렇게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불법이민자의 고된 심경이 담겨있는 노래가 바로 이 'Donde Voy' 라는
노래입니다. Donde Voy 스페인어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뜻이다. 우리
에게 널리 알려진멕시코계 미국인 여가수 Tish Hinojosa(티시 히노호사)
1989년에 Donde Voy로 데뷔하여 그녀의 명성을 알게한 노래이다.
애절하고도 안타까운 불법 체류자들의 고달픈 삶과고국에
두고온 연인을 그리는 심정이 잘 표현된 곡입니다.
Donde
Voy
Madrugada
me ve corriendo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A
la fuerza de "la migracion".
새벽녘,
날이 밝아오자 난 달리고 있죠
태양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하늘아래에서..
태양이여,
내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해주세요.
이민국에
드러나지 않도록..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Es
mi alma que llere de amor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Tus
besos y tu passion
내
마음에 느끼는 이 고통은
사랑으로
상처 받은 거에요
난
당신과 당신의 품안을 생각하고 있어요..
당신의
입맞춤과 애정을 기다리면서..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건가요?
희망을
찾는것이 내 바램이에요
난
혼자가 되어버린거죠.혼자가 되었어요.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난 가고 있어요.
Dias
semanas y meces
Pasa
muy lejos de ti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몇일
몇주 몇달이지나
당신으로
부터 멀어지고 있어요.
곧
당신은 돈을 받으실 거에요.
당신을
내 곁에 가까이 둘 수 있으면 좋겠어요.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Tu
risa no puedo olividar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Vivir
de profugo es igual
많은
일때문에 시간이 버겁지만
난
당신의 웃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당신
사랑없이 사는 건 의미없는 삶이에요
도망자처럼
사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건가요?
희망을
찾는것이 내 바램이요
난
혼자가 되어 버린거죠. 혼자가 되었어요.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난 가고 있어요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건가요?
희망을
찾는것이 내 바램이요
난
혼자가 되어 버린거죠. 혼자가 되었어요.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난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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