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글

나는 속이 좁습니다

만고 장춘 2015. 12. 9. 20:27

나는 속이 좁습니다 비추라/김득수 주님 내가 무엇에 붙들렸나요. 그 많은 험난한 일들을 다 이겨내고도 작은 일 하나에 마음을 다쳐 시험받고 영혼이 곱지 못하니 웬일입니까, 어제 친구와의 일이 뭐 대단한 일이라고 잠까지 설치며 가슴을 앓고 있으니 속 좁은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요, 부족한 자신 성전에서 부르짖는 기도로 마음을 달래 보지만 기도는 잘되지 않고 그 친구가 자꾸 떠오르기만 합니다. 그러나 내게 임한 성령이 그 아픔을 아시고 다하지 못한 기도를 대신하고 계시니 난 다시 깨어나 성숙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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