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고장춘방
아침을 맞으며 /만고장춘 희미한 햇살과 새들의 합창으로 아침을 맞지 한다 산책길 풀잎에서 이슬 방울이 햇살을 덜 먹어 대롱대롱 늦께 까지 달려 빛을 내고 내 눈가 맞주 한다 예쁜 들꽃들이 생글생글 고요한 아침에 색색의 고귀함을 들여내며 나의 마음에 아름다운 수를 놓고 정화를 도와 준다 오늘의 아침은 발걸이 무거워도 길에서 배운 것이 더욱 많아 마음으로 열어 가는 느낌이 더욱 맑음으로 맞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