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고장춘방
솔 나무 그늘 아래
기다림
민고장춘
구름 사이로 달님이 가고
한적한 마당에서
어느누가 고운 사랑의
목마를 타고 내곁으로
무지게 빛 그리면서
내려올려나 한없이 기다러
집니다
꿈을 꾸어도 내 사랑하느 님
그님은 어디에서 살며시 내 곁으로
이 한적한 마당 가운데에 내려 질것을
오늘도 구름사이 달을 보면서
기다려 집니다
만고장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