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글

마음에 들리는 봄의 소리

만고 장춘 2015. 2. 5. 07:48

 

 

마음에 들리는 봄의 소리

 

 

멀리서

누군가 문을 두드립니다.

똑똑

자꾸만 문 열어 달라고

문을 두드립니다.

살짝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 틈으로

작은 마음이 들어왔습니다.

봄의 향기일까요?

아니

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주 달콤하고

야릇한

핑크빛 초콜릿 인가봅니다

달콤한 부드러움으로

나의 마음을 자극합니다.

아니 벌써

나의 마음에 들어 왔나봅니다

내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연분홍 너울대는 화사한 봄으로

아지랑이처럼 그렇게 춤을 춥니다.

이러다

마음이 봄 되어 녹아 버릴 것 같은데.

오늘

핑크빛 여린 봄이 되었습니다.

그런 마음 막을 길 없어

밤하늘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운 분 있는 곳에

환한 빛 되어 반짝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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