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고장춘방
솔 나무 그늘 아래
비 오는 날 오후. - 만고장춘 비와 바람이 같이 썩이여 내리는 가을 날 오후 시간 사랑하는 이는 멀리 가고 오지도 못하느데 쓸쓸한 날 오후, 남 몰래 갖다 놓은 햐얀 국화 꽃만이 향긋한 향기를 주고, 행복을 같이하던 사랑은 그 어디에서 꽃 내음 맡으로 이 시간에야 올려나...? 바와 바람이 같이 썩이여 내리는 가을 날 오후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