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고장춘방

비오는날 오후

만고 장춘 2013. 10. 8. 15:33

솔 나무 그늘 아래


비 오는 날 오후. - 만고장춘 
비와 바람이 같이 
썩이여 내리는 가을
날 오후 시간
사랑하는 이는 멀리
가고 오지도 못하느데
쓸쓸한 날 오후,
남 몰래 갖다 놓은 
햐얀 국화 꽃만이
향긋한 향기를 주고, 
행복을 같이하던 사랑은
그 어디에서 꽃 내음 
맡으로 이 시간에야 
올려나...? 
바와 바람이 같이 
썩이여 내리는 가을
날 오후 시간에..................?
 
만고장춘 

'◆ 만고장춘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  (0) 2013.10.09
동행  (0) 2013.10.08
아침을 열면서  (0) 2013.10.06
교만을 버리게 하소서   (0) 2013.10.05
일상의 나의 기도   (0) 201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