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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er My God To Thee/ Anne Murray

만고 장춘 2014. 8. 6. 21:28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내 고생하는것 옛 야곱이 돌 베개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천성에 가는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야곱이 잠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것 본 받아서
숨질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첨부파일 내주를 가까이_Nearer my God.mp3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Nearer My God To Thee

                                             Anne Murray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

E’en though it be a cross that raiseth me,

Still all my song shall b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

Though like the wanderer, the sun gone down,

Darkness be over me, my rest a stone.

Yet in my dreams I’d b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

Or, if on joyful wing cleaving the sky,

Sun, moon, and stars forgot, upward I’ll fly,

Still all my song shall b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

 

----------********--------


내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찬송에 얽힌 이야기 가운데 1912년 4월 14일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Titanic)호가 대서양을 처녀항해 중 New found-land 부근에서 빙산에 충돌하여 서서히 침몰하고 있을 때, 몇 척의 구명정에 어린이와 여자들 705명을 구하고 희망을 잃은 1,635명의 사람들이 갑판위에 올라와 침몰한 배와 함께 운명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을 때 악대 지휘자 Wallace Hartley 에 의해

“내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연주에 맞추어 배가 물속으로 자취를 감출 때 까지 목이매이라고 부르고 또 불렀다. 그 바다는 비록 1,635명의 육신은 삼키었으나 그들의 영혼은 삼키지 못하였으며 그들은 임박해 오는 죽음 앞에서도 추호의 두려워하거나 동요됨이 없이 그들의 찬송가와 함께 하늘나라우리 주님의 곁으로 가까이 나아갔던 것이다.

할렐루야 !!!




또 다른 한 가지 사연은 6.25 직후 포로수용소에서 활동을 많이 하셨던 미국인 선교사 옥호열 목사님이 들려준 이야기다.

동족상잔의 6.25의 포연도 멎고 포로들의 처리문제로 어수선 할 때, 한 반공계열의 포로 한 사람이 화장실에서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울고 있는 포로의 사연을 물은즉, 징집되기 전 교회에 나가는 아내가 못 마땅하고 죽이고 싶도록 미워서 신앙생활을 못하도록 갖은 방법을 동원해 제지를 하였으니, 심한욕설, 구타, 감금 등 핍박을 가했으나 굴하지 않고 지독하니 교회를 나가 갈등과 싸움속에 편할 날이 없었다.




그러던 중 전쟁에 징집, 참전하였다가 파죽지세로 북진하는 미군에게 포로가 되었고 그들을신자와 불신자들로 나누는데, 낌새를 보니 신자의 반열에 서는 것이 사는 길이요 안 믿는 자들은 지금 북진 중 처단해 버린다는 소문이 나도는 터에 어떻게든 살아야겠다는 일념으로 믿는 자의 대열에 섰고 믿는 증거를 제시하라는 요구에 어떤 이들은 성경을 암송하기도, 사도신경을 외우거나, 아무튼 믿는다는 표시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자 난감했다.




그는 고향에 있을 때 그렇게 구박받고 욕을 먹고 매를 맞으면서도 눈물로, 때로 기쁨으로 부르는 아내의 눈물의 찬송을 듣고 속으로 따라 불렀던 기억을 떠 올리며 내주를 가까이 찬송을 부르면 될 것 같아 심사하는 미군 앞에 눈을 지긋이 감고 감정을 이입,

“내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까지 호기 있게 불렀는데, 이를 어쩌나 그 다음 가사가 떠오르지 않아 낭패의 순간에 기지를 발휘, “ 그 다음은 모르나 살고는 싶으니 하나님 아버지 살려 주소 !” 하여 킥킥거리는 웃음소리도 들렸으나 우리말 가사는 알 턱이 없는 미군조사관으로부터 믿는 자로 인정을 받게 되었으며 풍문에 의하면 그 외에 포로들은 급박한 상황에서 미군에 의해서 총살되었다는 말을 들으면서 살아남께 된 것을 기뻐하였다. 그 후 포로수용소까지 오게 되었고 헌신적인 선교사님의 포교활동에 차츰 공감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던 것이다.




그가 신앙심이 깊어지니 예수 믿는다고 그토록 핍박을 했던 아내의 찬송을 무심코 듣고 뇌리에 각인되어 죽음의 위기에서 생명을 건졌을 뿐만 아니라, 신자인 아내에게 단지 예수 믿는다는 그 한 가지 이유로 그토록 미워하고 핍박한 아내를 생각하니 죄책감과 그리운 정을 주체할 수 없어서 울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주시며(엡6:24 ) 찬송의 위력이 얼마나 큰가를 입증한 사건이라 사료되며 찬송생활에 가일층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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