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랑해줄걸 후회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주고, 또 줘도 남은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옷도, 화려한 명예의 웃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따뜻이 서로를 위로 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마음의 문"만 닫아 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천년"을 살면 그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오...?
"사랑"한 만큼 사랑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 만 몸부림 첬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人生)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봐야,
상처 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이제 살아 있고,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사랑해야지...,"
언젠가 우리는 다 떠날 '나그네들 인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