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잃은 자를 위하여
비추라/김득수
그댄 알고 있는가,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했는데
지금 그대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지 그대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가,
혹 지루한 삶 속에
아직도 어머님의 젖을 빨고 있듯이
순진한 아내의 눈물을 빼고 있지나 않은지
그렇다면 못난 자신을 버리고
소망을 가져야 한다,
날마다 술에 취해
귀한 인생을 낭비하며 삶을 살고 있다면
고난의 터널은 매우 어둡고
길어질 뿐이다.
지금도 남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다면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이들 손을 잡고
가까운 예배당을 찾아보는 편이
가정과 고통스러운 자신에게도
편하고 좋으리라,
사내가 방황하는 것도
한때 잠깐이지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소망 없고
길 없는 술잔에 눈을 떼고
하늘의 소망으로 잠든 영혼을
깨워보라,
소망을 가진 자는
험난한 고난은 멀어지고
상한 영과 육신을 회복시켜서 고난에서
그댈 건져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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