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글

비운 마음에 맑음을 담아 보자

만고 장춘 2014. 8. 2. 10:54
    비운 마음에 맑음을 담아 보자 말은 가급적 적게 하라 말하는 사이에 참된 기운이 빠져 나가 허하게 된다 눈을 자주 감아라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고요히 내면을 투시하라.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은 두 번 가지 말라 마음 속에 간직해 둔 좋은 기억들이 무의미 해진다 마음에 들지 않는 곳에 자주 가면 내 마음 속에 간직한 좋은 기억들이 더욱 아름다워 진다. 적어야 할 것은 적게, 많아야 할 것은 많게 하는 것이 상생의 방법이다 사람들은 적어야 할 것은 많게, 많아야 할 것은 적게 한다 자신의 인생이 그것으로 망쳐버리는 줄도 모르고... 내가 깨끗하다 하여, 다른 사람의 더러움을 포용치 못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깨끗함이 아니라 결벽증일 뿐이다 내가 옳다고 여긴대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 길을 강요한다면 그것 또한 옳음이 아니라 자기 도취일 따름이다 가슴 속을 비워.. 솔바람도 채우고 대바람도 채울 일이다 수정처럼 맑은 계곡물을 내 가슴에 흘려 넣을 일이다... 만고장춘 /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