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곳을 바라보는 별이 되어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 줄 아니?
그건 말이야.
사랑하는 거야.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거래.
천년에 한번
하늘에서 별이 두 개가 떨어지는데
그 별이 떨어져서
두 사람 눈동자에 들어간데.
그들의 눈동자에 비치는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사랑이 시작되는 거래.
하늘에 별 자리를 만들어 놓고
어둠을 밝혀주며
서로 지켜 준다고 했어.
그 별들 중
유난히 반짝이는 별 하나는 네 별이고
작고 예쁘게 반짝이는
별 하나는 바로 내 별이야.
서로 외롭지 않고 아프지 않게
한곳을 바라보는 별이 되어서
나는 너를 지켜주고
너는 나를 감싸 주었으면 좋겠어.
만고장춘 /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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